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진 사장은 퇴임했다. 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산업은행과 정금공 통합에 따란 정부 결정의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 진 사장은 지난 8월 금융위의 정책금융 개편안 발표 이후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부가 정책금융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통합한다”고 힐난했다.
진 사장의 임기가 내년 8월까지 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산은 통합 까지 마무리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팎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도 산은과 정금공 통합안을 두고 비판을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진 사장이 이 논란의 중심이 설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런 부담으로 사퇴를 했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금융위는 일단 후임자도 없는 상황에서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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