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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462억달러···전년比 22.7% ↑

1~3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462억달러···전년比 22.7% ↑

등록 2013.10.09 23:31

수정 2013.10.09 23:33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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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시장 성장석유·가스, 발전·담수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2.7%가 증가한 46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경기 회복지연으로 상반기까지 수주가 다소 주춤했으나 3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산업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과 석유·가스(Oil&Gas), 발전·담수 플랜트가 수주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수주가 활발해졌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5% 증가한 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발전·담수분야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6.4% 성장한 4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통적 수주강세 시장인 중동지역은 지난해 수준의 수주를 나타냈다. 전체 수주액의 22.5%인 104억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은 드릴쉽 등 해양플랜트 수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60% 늘어난 97억달러를 기록했다.

발전·담수 분야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7.9% 증가한 121억달러를 기록, 수주 증가세를 견인했다.

사우디 슈카이크 화력발전 프로젝트(32억6000만달러), 모로코 사피 발전 프로젝트(17억7000만달러), 말레이시아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11억5000만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석유·가스(Oil&Gas) 분야도 대형 정유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전년대비 70% 증가한 94억달러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수주 강세가 이어져 전체 수주의 34.5%인 159억달러를 차지했다.

다만, 석유화학 분야는 수주강세 지역인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2.4% 감소했다.

산업부는 4분기 중 국내 기업의 해외플랜트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6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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