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진행한 젊은층 대상 마케팅 덕분에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 걸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올해 초 20~30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에 개그콘선트 멤버 허경환, 김지민, 양상국이 전하는 ‘좋은 술자리 캠페인’ 광고, 시트콤 형식의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청하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
롯데주류는 또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대학가 이벤트,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대학축제 지원프로그램 등으로 젊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왔다.
7월에는 라벨에 수묵화 기법과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산뜻함과 시원함을 더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정체됐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마케팅’을 해보니 좋은 실적과 함께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와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저도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임을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1986년 출시돼 27년 동안 약 12억병, 연간 4000만병씩 판매되고 있는 국내 저도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 `청하'는 지난해 3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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