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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28일부터 동양證 피해자 공동소송 접수

금소원, 28일부터 동양證 피해자 공동소송 접수

등록 2013.10.24 15:13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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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이 오는 28일부터 동양증권 피해자들의 공동소송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금소원은 동양증권 전·현직 CEO와 현재현 회장 및 관련 임직원,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이번에 진행하는 공동소송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조치에 대한 신뢰성과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상황에서 피해구제를 위해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동양증권 사기 및 불완전판매 공동소송 신청 접수를 28일부터 개시한다”며 “소송신청 희망자는 소송에 필요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고 입증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동소송의 피고는 동양증권과 동양증권 전·현직 CEO와 현재현 회장 및 관련 임직원들, 아울러 금융당국이 될 것”이며, “소송 신청자들 모두는 이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사태가 금융당국의 감독부실로 초래됐다고 판단,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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