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음악가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과 함께 오는 28일 강원도 홍천 내촌초등학교에서 전교생 100여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첼로 4대로 구성된 첼로앙상블은 쇼팽의 ‘마주르카’, 모니꼬레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클래식과 OST를 망라한 익숙한 음악들을 연주해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꾸며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 나서는 연주자들은 모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하고 후원하는 금호음악영재들로 이상은, 이경준, 유완, 문광균 등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 첼리스트들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2일에도 강원도 정선 남선초등학교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남선초등학교 학생과 주변 분교학생, 유치원생 등 6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체결한 교육기부 양해각서(MOU)에 따라 지난해부터 계열사별로 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전남지역에서 세 차례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쳤고 올해는 지난 7월 평창에서 역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내년에도 새로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아이들에게 ‘교실로 찾아온 클래식 음악회’를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대해 금호미술관 전시와 금호아트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아츠투어’, 고교생 대상의 일일 공연 기획자 체험 행사인 ‘원데이 비전’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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