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시각장애우 초청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창립 46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우들과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부산은행은 26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초대해 부산은행 지역봉사단과 함께 남포동 일대 문화시설을 방문·관람하는 사업을 영도구청(구청장 어윤태)과 함께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시각장애인 100명과 활동보조인, 그리고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100명이 1대1 매칭 전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남포동에 위치한 BS부산은행 갤러리에서 ‘만지는 3차원 아트 특별전’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직접 작품을 만지며 감상했다.

이후 BS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공연 중인 갈라뮤지컬 ‘얌모얌모’를 관람한 뒤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부산은행이 마련한 ‘수산건어물 장보기’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문화를 소재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이 보다 나은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나눔, 문화와 교육 등 문화를 소재로 한 더욱 새롭고 풍성한 나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15일 세계 흰 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 1회와 내년 2회, 총3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모든 비용과 문화컨텐츠 개발을 부산은행이 당담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