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공모 때보다 7명 늘어···면접 거쳐 3~5배수 추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도로공사 사장 재공모는 1차 공모때보다 7명이 늘어난 총 20명이 지원했다.
앞서 도로공사는 13명의 지원자 중 국토부와 도로공사 출신 4명을 후보로 압축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으나 공운위에서 다양한 분야 후보를 추천하라고 요구해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1차에서 4명의 후보에 포함됐던 국토부 출신 이재홍·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백석봉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현 부사장이 모두 지원했다.
1차 공모 때 참여하지 않았던 김학송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전 경찰청장)은 이번 재공모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재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관가에서는 유력 후보자로 이재홍·송기섭 전 행복청장과 김학송 전 의원, 허준영 전 사장이 신임 사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일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4일 면접심사를 거친 뒤 공운위에 3~5배수를 추천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정치인·관료 외에 여러 명의 대학교수들도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어서 5배수 정도 뽑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 중 신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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