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스페인 영화진흥위원회는 마드리드에서 제6회 ‘스페인 한국영화전’을 개최한다.
‘이창동 감독전’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전에는 이 감독이 연출한 ‘시’ ‘밀양’ ‘오아시스’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등이 상영되고,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한 ‘그 섬에 가고 싶다’, 제작자겸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한 ‘여행자’도 상영된다. 마드리드에서 상영회가 끝나면 다음 달 1~15일까지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개최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우라니아 국립극장에서 하루 두 차례씩 ‘광해:왕이 된 남자’ ‘올드보이’ ‘의형제’ 등의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영국 런던에선 오는 7일부터 9일간 한국영화제가 열리는 데 강우석 감독 회고전, 김지운 감독의 세계 최초 단편영화 특별전, 한국전쟁 60주년 특별전 등이 준비돼 있다. 런던 상영 이후에는 옥스퍼드, 브래드포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도 개최된다.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동명의 프랑스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한 ‘설국열차’의 프랑스개봉에 맞춰 영화 원작 만화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촬영한 ‘설국열차’ 메이킹 필름 상영회도 예정돼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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