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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고례리 84번 송전탑 상부 철탑 모습 드러나

한전, 밀양 고례리 84번 송전탑 상부 철탑 모습 드러나

등록 2013.11.17 10:52

수정 2013.11.17 10:5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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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현재 경남 밀양에서 진행하고 있는 765㎸ 송전탑 공사에서 송전탑 상부 철탑 모습이 드러났다.

한전은 지난 15일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84번 송전탑 현장의 철탑 조립 작업에 들어가 사흘째 공사를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84번 현장은 주민의 반대로 완공하지 못한 밀양시 4개 면 송전탑 52기 가운데 공정률이 가장 빠른 지역이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공사한 철탑 높이는 55m에 이른다. 탑은 지름 0.4~1m, 길이 3~6m의 강관 파이프로 조립한다. 파이프 한 개 무게는 최고 3t에 달한다.

한전은 송전탑 전체 높이가 104m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례리에 있는 81번과 82번,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 현장도 지하 기초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이달 안에 차례로 철탑 조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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