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파이브’, 아직도 은근히 타고 있는 흥행력 과시

영화 ‘더 파이브’가 조용한 흥행력으로 탄탄한 입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2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파이브’는 24일 하루 동안 388개 스크린에서 총 5만 343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61만 7674명. 이 같은 기록은 스크린과 상영 횟수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경쟁작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결과라 주목을 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더 파이브’는 살인마의 손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한 여인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복수를 계획하고, 그 복수를 실현하기 위해 다섯 명의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는 색다른 발상에서 출발한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가 데뷔 첫 스릴러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마동석 정인기 신정근 이청아 온주완 등 신구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친구2’로 17만 411명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로 14만 685명 관객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