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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사제단 발언, 野 입장 내놔야”

새누리 “사제단 발언, 野 입장 내놔야”

등록 2013.11.25 11:02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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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지난 22일 있었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황우여 대표는 “종교에는 국경이 없으나 종교인에게는 국적은 있다”며 “박창신 신부의 발언은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하게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연평도 포격 3주기 하루 전날 NLL을 독도에 비유하면서 ‘NLL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계속하면 어떻게 하겠나.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라는 포격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경환 원내대표 역시 “북한의 망언도 문제지만 사제단 소속 일부 사제들의 발언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넘어 분노를 사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옹호할 뿐 아니라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국민이 뽑은 대통령마저 부정하는 것이 일부 정의구현사제단의 참된 정의인지 문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연평도와 천안함 장병들의 넋을 기억한다면 북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북한 편을 드는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해야 한다”며 “그분들이 한 말은 종북이 아니라 북한 선교, 북한 땅의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훈 최고의원은 “박창식 신부의 망언에 대해 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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