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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정의사제단 시국미사 대립 첨예 논란

與·野, 정의사제단 시국미사 대립 첨예 논란

등록 2013.11.25 11:30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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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치개입 잘못” 민주 “양특 수용했어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사제단이 진행한 시국미사에 대해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여야의 대변인은 25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각 당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태흠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제들이 정치에 개입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북한과 통진당의 주장과 유사한 이야기를 한 것은 실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북한의 포격을 두둔하고 천안함 폭침을 옹호하는 등 망언을 했다”며 “이건 정의구현사제단이 아니라 종북구현사제단이라 불러도 마땅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의 선긋기에 대해 “민주당 고유의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언행을 하고 있다”며 “전병헌 원내대표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는 동의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주교구 사제들이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발언에 이어 NLL과 관련된 연평도 포격 사건에 관한 발언은 했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사퇴, 퇴진논의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서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사퇴라는 말의 민주당의 입장과 다르다”며 “지난 7월부터 제의한 특검과 특위를 청와대가 수용했다면 이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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