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선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김정완·이창근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정완·김선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됐다. 기존 각자 대표였던 이창근 대표는 사임했다.
김선희 사장은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사촌동생으로 본격적인 매일유업의 친족 경영이 시작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선희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UBS, BNP파리바,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재무통으로 일했다.
지난 2009년 6월에는 재경본부장으로 매일유업에 입사해 10개월 만에 부사장에 오른 뒤 이번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경영기획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총괄부사장 등을 거쳤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창근 대표이사의 사임은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 모두 사임했다”며 “김 대표는 재무와 관리 등 주요 부문에서 전문경영인의 역량을 검증받아 신임 대표로 임명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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