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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김한길·천호선·안철수, 한 번 더 ‘특검 수용’ 외쳐

다시 모인 김한길·천호선·안철수, 한 번 더 ‘특검 수용’ 외쳐

등록 2013.11.29 12:3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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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中)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右),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 공청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한길 민주당 대표(中)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右),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 공청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권 전체가 다시 한 자리에 뭉쳤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천홍선 정의당 대표, 안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가 주최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 대표는 “검찰 특별수사팀의 젊은 검사들의 공소장 변경신청을 상부가 수사방해 압력으로 막으려 해 직을 걸고 집단사의를 표명하고서야 변경신청이 가능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이 원했든 아니든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최종 당사자”라며 “박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행정부에 소속된 검찰과 군의 수사결과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대표도 “이제 1년을 끌어온 국가기관 대선개입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싸움을 멈추고 모두의 승리를 위한 지혜로운 해법으로 정쟁이 멈추기를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립의 시작이 아니라 대립의 끝을 위해 특검을 제안한다”며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는 데 특검이 그 첫걸음”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과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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