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텍이 (유)대련중영기전공정과의 업무 협약(MOU)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대륙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스텍은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한국첨단농업기술 박람회'에 참가, 중국 (유)대련중영기전공정과 MOU를 체결한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다스텍은 최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기존보다 발열 및 보온량을 획기적으로 높힌 핫 파이프를 독자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스텍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 관계자들에게 ‘핫파이프’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시연회를 열었다”며 “이를 관심 있게 본 중국 대련중영기전공정의 러브콜을 받아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스텍과 MOU를 맺은 대련중영기전공정은 지난 2002년 3월에 설립된 전문적인 전기, 기계 설비의 설치 및 도시 건설 공사, 설비 공사 설계를 자문해 주는 회사다.
향후 두 회사는 핫 파이프에 관한 자본투자 및 기술개발, 생산 수출 지원, 시장 개척과 향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련중영기전공정은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다스텍이 중국 시장에서의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적극적인 지원키로 약속했다.
박람회에서 선보인 핫 파이프는 백금의 500배, 구리의 1300배에 달하는 열 전도율을 가지고 있으며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초절전 설계로 기존 타사 제품 대비 50%의 연료 절감, 40% 이상의 난방비 절약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기존 난방 제품에 비해 갖는 빠른 발열을 일으키는 점도 핫파이프의 강점이다. 실제 실험 결과 섭씨 31도에 도달하기 위해 일반 보일러는 70분이 필요하지만 핫파이프를 도입하면 52분으로 줄어들었다.
다스텍은 핫 파이프의 독자기술로 ‘산업용 핫파이프’와 ‘핫파이프 제조 방법과 그 핫파이프’로 특허청장 특허 등록원부에 등록됐다. 또 핫파이프에 대한 설계, 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에 관해 ICR국제인증원의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를 획득했다.
현재 인천 부평 내 약 1000평 부지에 핫파이프 생산제조라인을 신축 중에 있는 다스텍은 이달 중순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파이프 양산에 돌입,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시장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다스텍 관계자는 “핫파이프 생산 제조 라인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녝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는 첨단 농업 기술과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대한민국 최초, 최대의 마켓 플레이스다. 전국 농업인과 관련 기업인, 공무원, 연구원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국내 최첨단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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