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일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일행에게 SK텔레콤의 선도적LTE·LTE-A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양국간 LTE 로밍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진간 협력 논의를 통해 양국의 기술과 서비스 혁신은 물론 전세계 통신산업 발전에도 의미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중 양국을 오가는 약 670명의 관광객들은 내년 예정된 양국간 VoLTE가 연동되면 고품질의 음성·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SNS는 물론 여행정보 등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미 지난 11월 세계최초로 VoLTE 국가간 연동에 성공하며 고품질의 음성·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SK텔레콤의 차별적 LTE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CA’·‘MC’·‘LTE Femto’ 등 SK텔레콤이 세계최초로 적용한 각종 네트워크 운용기술도 상세히 소개됐다.
또 ‘T프리미엄’, ‘T베이스볼’ 등 한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다양한 LTE특화 서비스와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함께쓰기’, ‘심야 데이터 할인’ 등 최근에 도입된 혁신적인 데이터 특화 요금제 도입의 성과와 소비자 반응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국가간 VoLTE 연동 등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왔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 간의 협력은 아시아 ICT 산업의 미래는 물론 글로벌 ICT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VoLTE 상용망 연동, 데이터 로밍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나모바일과 발전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4일 홍콩 이동통신사인 ‘CSL’과 세계 최초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LTE 로밍 시대를 열었다. 올 10월 24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모빌리’와 세계 최초 이종망(FDD-TDD) LTE 자동로밍을 상용화하는 등 전세계 LTE 로밍시장을 선도해 왔다. SK텔레콤은 현재 홍콩, 싱가폴, 필리핀, 캐나다, 스위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2월 열린 MWC Global Mobile Awards 2013 ‘최고 LTE 공헌상’을 비롯해 4월 ‘Telecom Asia Awards’에서 ‘최우수 이동통신 사업자’상(2년 연속) 수상, 6월 ‘LTE월드서밋’에서 ‘최고 LTE 발전상’ 수상 등 전세계 LTE 관련 상을 석권하며 LTE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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