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간사 협의를 하고 오는 10일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개혁특위는 이에 앞서 9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운영과 관련된 여야 의원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날 “이번 특위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통제시스템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해 12월 말까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국정원이 ‘셀프 개혁안’을 만들어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며 “업무보고 때 질의응답을 하면서 국정원의 내부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의견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도 “아직 국정원 측과 상의한 적은 없지만 국정원이 자체개혁안을 업무보고 때 보고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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