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내·외 시험·인증 규제 개선을 담당하는 ‘기술규제대응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표원은 국가표준 간 정합성과 부처 간 표준정책을 총괄·관리 기능 등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술표준원의 조직을 12일자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바꾸고 국내·외 시험·인증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기술규제대응국’을 신설했다.
기술규제대응국에 시험·인증 규제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담당할 ‘기술규제정책과’와 FTA 무역기술장벽 협상·이행을 전담할 ‘무역기술장벽협상과’를 신설했다.
또 기술규제영향평가 업무를 담당할 ‘기술규제조정과’와 수출전략국에 시험·인증체계를 이식하고 국내외 표준·인증 정보를 제공할 ‘기술규제협력과’를 새롭게 뒀다.
기존의 ‘기술표준정책국’과 ‘지식산업표준국’으로 이원화된 표준 정책, R&D 및 집행 업무를 ‘표준정책국’으로 일원화했다.
유통시장이 다변화됨에 따라 시장 중심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위해·사고정보의 수집·분석 등을 전담하는 ‘제품안전정보과’를 신설했다.
적합성정책국 신제품인증(NEP) 및 품질경영 업무 등 기업지원 인증업무를 통합해 인증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성시헌 기표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의 표준, 제품안전, 시험·인증, 기술규제 정책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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