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추종하는 이적단체를 구성한 혐의로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청년모임 소풍’의 대표와 통합진보당 중량구 위원장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지난 2006년 5월 이적단체인 ‘6.15 소풍’조직을 결성하고 ‘연방제 조국 통일 건설’, ‘주한미군 철수’ 등 북한의 대남혁명 노선을 추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상급 이적단체들과 연계투쟁을 벌이고 매년 정기 총회를 열어 반미의식을 고취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11월28일에는 통진당 간부 전모 씨가 북한의 대남공작조직인 225국과 산하 반국가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에 보고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 수십 건을 통해 전씨가 중국에서 활동 중인 225국 공작원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정권이 장성택을 숙청하고 처형하면서 또 다시 불안한 내부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통진당과 북한의 연계가 과연 어디까지 일지 우리 국민들은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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