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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화장품 최대 10% 인상···줄줄이 오르나

[단독]아르마니 화장품 최대 10% 인상···줄줄이 오르나

등록 2013.12.16 16:35

수정 2013.12.16 18:23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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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품목 1.4~10% 인상 단행···립스틱 제외

아르마니 화장품 최대 10% 인상···줄줄이 오르나 기사의 사진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다음달부터 화장품 가격을 최대 10% 인상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화장품은 내년 1월 2일부터 전품목 1.4%에서 최대 10% 인상한다. 인상 항목으로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컴팩트, 쉐도우 파레트, 아이펜슬 등이다. 다만 ‘립스틱’ 제품은 제외다.

이번 인상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화장품의 대표 제품인 ‘래스팅 실크 UV의 파운데이션’의 가격은 7만2000원에서 7만5000으로 4%가량 오른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인한 수입원가의 상승과 제반 비용의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부터 제품 가격 인상 평균 4.2%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화장품 인상으로 다른 수입화장품 업체들도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다른 수입화장품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며 “해가 바뀔 때마다 가격 인상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수입화장품 업체들은 지난해 이후 달러·유로·엔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값을 올리고 있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입생로랑, 디올, SK-II 등 대표 수입화장품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입생로랑은 지난 9월 색조와 기초화장품 가격을 2%에서 최대 8% 올렸다. 클라란스는 4월부터 일부제품의 가격을 4%에서 최대 18% 인상했다. SK-II와 라프레리와 디올 역시 3월에는 평균 3% 올렸다. 샤넬은 2월 향수와 일부 화장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을 1.5에서 최대 5% 인상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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