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문정지구 ‘엠스테이트’ 20일 분양

‘문정역’ 직통 연결···제2롯데월드 등 개발호재오피스텔 730실 분양···문정지구 등 배후 탄탄

문정지구 2블록 원스톱 복합단지 ‘엠스테이트(MSTATE)’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송파구 문정법조·미래형 업무단지(이하 문정지구) 2블록 원스톱 복합단지 ‘엠스테이트(MSTATE)’가 20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이 단지는 한국자산신탁 시행사업으로 엠에스뉴브가 위탁사업자로 참여한다. 또 국내 시공능력 평가 1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엠스테이트’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업시설·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등이 한 곳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연면적 15만8198㎡ 지하 5층 지상 최고 17층 3개 동 규모로, 삼성동 코엑스(11만9000㎡)보다 넓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정지구는 강남권 마지막 대규모 개발 업무지구로 희소성이 높다.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문정법조·미래형 업무단지, 가든5 활성화 단지 등이 있으며 인근에는 KTX수서역이 오는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수납 강화·3가지 인테리어 콘셉트 ‘주목’=‘엠스테이트’ 시설 중 오피스텔이 가장 먼저 분양된다. 지상 17층 1개 동 총 730실 규모로 전용 △26A㎡ 306실, 26B㎡ 27실 △29㎡ 210실 △32㎡ 26실 △35A㎡ 14실 △35B㎡ 7실 △36㎡ 28실 △37㎡ 28실 △39㎡ 14실 △53㎡ 28실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일부 입주기업은 오피스텔을 기숙사 용도로 사용하려 한다”며 “기업체 종사자 등 고정적인 임대수요가 확보돼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내부는 강화된 수납 아이템이 적용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됐다. ‘ㄷ’자형 주방가구, 회전테이블, 도어 부착형 이동선반, 슬라이딩 연동도어 등과 면적에 따라 드레스룸, 아일랜드형 식탁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3가지 콘셉트의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싱글족에게 적절한 ‘화이트모던’, 젊은 부부를 위한 ‘내추럴모던’, 중년 부부를 위한 ‘오가닉내추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오픈형 업무공간, 카페형 도서관, 멀티유즈공간,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시설, 레크레이션·미디어·조리공간 등이 마련된다.

◇일주일 내내 활기찬 상가 ‘MSEVEN(M7)’=총 230여개 점포로 조성되는 상업시설 ‘MSEVEN(M7)’은 월요일(Monday)부터 일요일(Sunday)까지 일주일 내내 활용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주중에는 문정지구 등 탄탄한 상주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주말에는 문정 로데오거리 유동인구와 올림픽패밀리아파트(4494가구) 주민을 배후로 뒀다.

여기에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유럽형 디자인을 도입, 고객들의 이목과 감성을 이끄는 유로피안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M7’은 기존 상가와 달리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구축됐다.

문정지구 핵심 동선에 조성되는 컬쳐밸리·광장과 연계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단지 내·외부와 보행공간에는 권기수 작가의 ‘동구리’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한 아트리움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억새로 둘러싸인 힐링광장, 하늘정원, 포켓가든, 남·녀 휴게실, 담소공간 등 녹지와 휴식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현대인의 지친 삶을 치유할 힐링공간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준공시기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청약은 오는 23~24일, 계약은 26~27일 예정됐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