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철도노조 체포작전 그만둬야”

민주당은 경찰이 조계사 극락전에 은신중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을 체포하기 주변경계를 강화하는 등에 행위에 대해 그만두라고 주장했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계사를 둘러싼 경찰의 진압작전이 다시 제기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무리한 체포작전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종교시설인 조계사 주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며 “얼마전 민주노총에 대한 난입으로 독이 올라 있는 경찰이 또 다른 무리수를 두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체포 작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정부 여당이 한 발 물러서서 야당이 제안한 원포인트 철도 사업법 개정 제안에 협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