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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백화점업계 ‘송도대전’ 예고

현대백화점,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백화점업계 ‘송도대전’ 예고

등록 2013.12.28 15:47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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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517억원을 투자해 송도 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7% 규모로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1월 계열사인 현대송도개발이 지난달 취득한 토지에 아울렛 등의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이나 개점시기 등은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확정함에 따라 송도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 업계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롯데자산개발은 송도국제도시 내 8만4400m²에 조성 중인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송도’의 1단계 유통시설인 ‘롯데마트’를 지난 19일 개점했으며 2017년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오피스텔 등의 ‘롯데몰 송도’를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몰 송도’는 롯데몰 김포공항점보다 1.5배 큰 총면적 44만2000m² 규모로 복합영화관 디지털파크 아이스링크장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송도국제도시에 롯데몰 송도와 비슷한 규모의 백화점을 신축하기 위해 용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세계 측은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임차해 운영하던 신세계백화점 인천점(남구 관교동)을 롯데쇼핑에 넘겨주게 됨에 따라 송도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공항 항만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는 외국인 관광객 흡수에도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유통시장 재편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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