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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박인영, 부친·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 없어

이특·박인영, 부친·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 없어

등록 2014.01.07 14:2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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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SBS 연예대상 화면 캡쳐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SBS 연예대상 화면 캡쳐


경찰이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과 박인영의 부친과 조부모에 대한 부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7일 “여러 정황상 고인들의 사인이 밝혀내기 위해 현장 감식 결과와 유족들의 진술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비교적 사인이 명확해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씨(84)와 할머니 천모씨(79), 아버지 박모씨(57) 등 3명이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숨진 것을 박씨의 외조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부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 용서해달라”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부모를 15년 이상 극진히 부양해왔으나 노부모가 최근 몇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며 “가족 진술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나 우울증 약을 복용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특 부모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특씨 힘내세요” “부검은 좀 그렇긴 하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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