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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5호 위성 부품고장···2016년 대체 위성 발사 고려

무궁화5호 위성 부품고장···2016년 대체 위성 발사 고려

등록 2014.01.08 12:55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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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운영하는 무궁화 5호 위성의 부품 일부가 고장나 수명 단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발사한 무궁화 5호는 민군 공용 위성으로 군 통신망과 지상파 방송사의 국내외 위성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KT는 민관 공용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의 태양전지판 회전을 담당하는 부분에 장애가 발생한 것을 지난해 6월 감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고장으로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태양전지판 회전이 안되면서 위성의 전력 생산량은 최대 생산 가능 전력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KT는 지난해 태양활동 극대기를 맞아 태양 흑점 폭발이 빈번해진 것과 이번 고장이 관련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위성 제작업체인 프랑스 알카텔과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으나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상태다.

그러나 대다수 위성에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이 정도 고장이 발생하며 이를 고려해 실제 소모전력보다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설계해 현재 운용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백업 장비가 작동하고 있어 군 통신망이나 방송통신 중계에 전혀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KT는 이 장애로 인해 위성의 수명 단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무궁화 5호를 대체할 위성을 이르면 2016년쯤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KT는 이번 위성 장애와 관련해 보험사와의 협의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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