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7일부터 9일까지 군부대와 합동으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북한 접경지역 주요 군사시설에 대해 대규모 전력설비 고장복구 훈련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및 한파, 폭설 등에 의한 설비피해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대비하고 비상상황 조치능력 향상 및 군부대와 한전과의 비상복구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8일 철원군 민통선 지역에서는 폭탄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파손 및 화재발생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 육군 3사단과 군부대 제설장비 및 화재진압 장비와 한전의 전력설비 복구 장비 등을 동원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접경지역 설비피해 대처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급상황 및 기상상황 등에도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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