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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독교 박해 12년 연속 1위

북한, 기독교 박해 12년 연속 1위

등록 2014.01.10 09:4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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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픈도어스 조사결과 발표···“김정은 숭배 때문”

전세계 국가 중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국제기독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월드워치 리스트(WWL)’에 따르면 북한은 기독교 신자들을 박해하는 것으로 평가된 50개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기독교 박해 정도를 점수로 환산할 때 북한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받았으며, 오픈도어스가 발표하는 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무려 1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오픈도어스는 “북한처럼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념 때문에 심하게 박해받는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그들은 부패한 관료, 나쁜 정책, 자연재해, 질병, 기아 등과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신과 같이 숭배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는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리스트에서는 북한을 비롯해 소말리아,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몰디브, 파키스탄, 이란, 예멘, 수단, 에리트레아, 리비아 등 13개국이 종교적 억압이 가장 심한 국가로 분류됐다.

그 다음으로 심한 그룹은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중국과 인도 등 13개국은 보통 수준의 억압국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은 비교적 약한 억압국으로 평가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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