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고 후반 24분 자로 잰 듯한 ‘킬패스’로 아담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총 1골1도움을 수확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4-1로 크게 물리치며 최근 FA컵과 리그컵, 리그까지 3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선덜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홈팬들을 미소짓게 해 기쁜 기성용’이라는 제목으로 기성용의 경기 후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와줘 놀랐다”며 “원정을 와준 2000여명의 ‘블랙캣(black cat·선덜랜드 서포터 애칭)’들을 웃음짓게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필사적이었다”며 “우리 팀은 승리에 대한 큰 욕망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지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첫 필드골과 함께 완벽한 어시스트’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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