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8일간 ‘세일즈 외교’ 주력···다보스 포럼 참석도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스위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5일 출국해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18일까지 인도에 머문다. 박 대통령은 나흘 동안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정치·경제·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분야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 등을 논의한다.
IT와 첨단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인도와 창조경제 중심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12억명에 달하는 세계 2위의 거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영역을 확대하는 등 다시금 ‘세일즈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18일 인도를 떠나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해 21일까지 국빈방문 일정을 갖는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는 인구가 800만명에 불과함에도 선진 과학기술과 세계적인 국가경쟁력을 가진 유럽의 강소국이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의 직업교육체계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계 등을 둘러보고 창조경제와의 연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은 21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이다.
박 대통령은 포럼 첫 번째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을 통해 창조경제 등 정부의 경제혁신 정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권유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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