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디나미스 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승부수···경쟁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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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미스 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승부수···경쟁력 시험대

등록 2026.08.10 17:07

이재성

  기자

오가닉 아트 철학 강조···창작 개별성 강화CBT 참가자 모집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유저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경험 만들 것"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게임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창작자의 해석과 감정을 담은 '오가닉 아트(Organic Art)'를 앞세워 독창적인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구축에 나선다. 이번 신작은 회사의 개발 역량을 검증받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디나미스 원은 독자적인 세계관과 창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를 개발 중이다.

디나미스 원은 '오가닉 아트'를 핵심 개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가닉 아트는 단순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창작자의 경험과 해석, 감정을 표현에 담아내는 개념이다.

회사는 창작자의 개별성이 캐릭터와 세계관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이용자가 콘텐츠에 장기적으로 몰입하는 기반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캐릭터 소비를 넘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애정을 갖는 서브컬처 IP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박병림 디나미스 원 대표는 서브컬처 게임 개발 경험을 쌓아온 프로듀서다.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이후 주요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 참여하며 관련 역량을 쌓았다.

디나미스 원에 이번 신작은 회사의 방향성을 증명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2024년 첫 성과로 '프로젝트 KV'를 공개했는데, 캐릭터와 설정, 연출 등이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공개 8일 만에 개발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개발진은 독자적인 세계관과 오리지널 IP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이러한 개발 방향성을 담은 결과물로, 디나미스 원의 개발 역량과 독창적인 IP 창작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가상의 시간대 속 도쿄를 배경으로 행정기관 '특구청' 소속 주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각종 사건을 해결하고 지역을 관리하며 다양한 조직과 인물이 얽힌 세계관을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개별 캐릭터뿐만 아니라 조직과 관계성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구조를 지닌다. 파티 기반 턴제 전투와 캐릭터별 스킬 연출, 캐릭터 간 연계 요소 등을 통해 서사와 플레이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디나미스 원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비공개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실제 이용자 반응과 게임 완성도, 나아가 회사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디나미스 원 관계자는 "회사는 오가닉 아트를 차세대 서브컬처 게임 개발의 핵심 철학으로 보고 있다"며 "개별성이 앞으로 게임 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과 해석을 캐릭터와 세계관에 녹여, 이용자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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