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원화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경제 상황 아래 일회성 비용인 8000억원 규모의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7000억원 규모의 부정적 환영향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시황 호조로 실적 강세를 지속했고, DP(Display Panel)는 세트 사업의 패널 재고 조정에 따른 OLED패널 판매량 감소와 TV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속 TV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IM(IT·모바일) 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과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2013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28조6900억원, 영업이익 36조7900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16% 기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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