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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TM 인력 감축 움직에 ‘경고’

금융당국 금융사 TM 인력 감축 움직에 ‘경고’

등록 2014.01.29 10:26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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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일부 금융회사에서 텔레마케팅(TM) 조직을 축소하면서 전화상담원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에 ‘경고장’을 날렸다.

금융회사들은 최근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오는 3월 TM 마케팅 금지를 요청하면서 조직 축소를 진행 중이다.

29이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 후속조치로 TM, SMS, 이메일 영업을 3월까지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요청에 금융회사들은 TM 조직을 축소하고 일부 조직원을 감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는 일부 금융회사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금융회사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지도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일단 TM영업 제한이 풀릴때 까지 TM영업직원 해고 금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재교육과 장기휴가 등을 토대로 조직을 유지해달라는 방침을 금융회사에 전했다.

앞서 금융당국의 조치에 금융회사들은 크게 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TM영업직원들의 상당수는 비정규직으로 3개월 간 영업 중단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금융당국은 TM영업직원들에게 기본급을 지급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계약사 등 영세업체들은 기본급 조차도 지불하지 않는 곳 많아 금융당국의 조치에 불만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한 TM 전문회사는 “대부분 하청구조로 이뤄진 작은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인 두달 가량 영업을 중단하면 막대한 손실은 물론 회사를 유지하기 힘들다”며 “영업제한 조치도 중요한 금융사나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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