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월 아파트 가격은 전월에 비해 서울이 0.05%, 신도시 0.04%, 경기도 0.02%가 각각 올랐다.
서울은 송파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금천(0.28%), 서초(0.19%), 도봉(0.17%), 강남(0.16%)구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특히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한달 만에 5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가락시영은 지난해 12월26일 사업시행(변경)인가 승인을 받았고 잠실 주공5단지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삼호가든4차,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한 달 사이 1000만~3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6%, 분당(0.04%). 중동(0.03%), 일산(0.02%), 평촌(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용산(-0.26%), 영등포(-0.15%), 마포(-0.12%)구 등은 중대형 매수세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세는 방학 이사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0.67%, 신도시 0.14%, 수도권이 0.09% 각각 상승했다. 특히 학군 수요가 많은 양천구는 1월에만 1.75%가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1·3·5·7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등의 전셋값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양주(0.33%), 오산(0.28%), 하남(0.18%), 인천(0.15%), 고양(0.14%)시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광명(-0.06%), 의왕(-0.01%) 과천(-0.01%)시는 소폭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봄 이사 수요가 더해진다면 지금의 국지적인 매매가 상승세가 앞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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