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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1920선 하회

[시황]美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1920선 하회

등록 2014.02.03 15:42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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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후폭풍에 192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압박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1.09%) 떨어진 1919.96에 마감됐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설 연휴 동안 이뤄진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며 “이로 인해 신흥국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4억원, 216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18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대거 매도 물량이 나왔다.

차익거래에서 19억9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 2489억200만원이 순매도돼 총 2508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93%), 금융업(1.92%), 보험(1.77%), 기계(1.62%), 철강금속(1.60%), 화학(1.54%), 증권(1.42%), 은행(1.21%) 등이 1% 넘게 빠졌다.

의료정밀(0.90%), 운수창고(0.55%), 전기가스업(0.32%)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63%) 하락한 127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1.28%), 현대모비스(2.90%), 기아차(0.74%) 등 현대차3인방도 동반 약세를 보였고 포스코(1.17%), 신한지주(0.99%), 삼성생명(0.48%)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26%), 한국전력(0.71%), NAVER(0.1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주요 아시아 지수들도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40포인트(1.98%) 급락한 1만4619.13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135.74포인트(1.57%) 내린 8462.57을 기록했다.

외환거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1원 오른 1084.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58포인트(0.31%) 떨어진 513.62를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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