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 정규 4집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한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13일 이같이 전하며 “음반 시장이 디지털 시장으로 재편된 후 메이저 음반이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브아솔은 지난 3집 앨범도 ‘넘버링’이 된 한정판 스페셜 LP를 발매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이번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한 데에는 멤버들이 갖고 있는 ‘음악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이색 마케팅 차원에서 낯선 기록 매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카세트테이프는 나의 어린시절 음악 인생의 거의 대부분이었다. 추억 가득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아직까지는 놓고 싶지가 않다. 요즈음의 다운로드는 절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발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아날로그 감성 제대로겠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발매라니 기대된다” “브아솔 카세트테이프, 꼭 사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발매 이후 22·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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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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