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4일 네덜란드에서 박지성과의 면담을 통해 박 선수의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진솔한 대화를 오래 나눴다.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오는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베테랑 박지성의 복귀를 추진해왔지만 이번 면담으로 인해 무산 됐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대표팀의 여러 과제를 놓고 얘기했다. 박지성이 어떤 방식으로든 대표팀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박지성이 어떤 형식으로 대표팀에 도움을 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한 정예요원들을 모두 불러모아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치룰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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