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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 접촉 ‘중요소식’ 보도

북, 고위급 접촉 ‘중요소식’ 보도

등록 2014.02.14 18:07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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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통해 보도···공동보도문 게재

북한은 14일 오후 1시15분 마무리된 남북 2차 고위급 회담의 공동보도문을 ‘중요소식’으로 곧바로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 고위급접촉이 진행되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 고위급접촉이 12일과 14일 판문점에서 진행됐다”며 “접촉에서 쌍방은 북남관계를 개선해 민족적 단합과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열어나갈 의지를 확인하고 북과 남 사이에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했으며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원동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대표단이, 남측에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보도에 이어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을 다음과 같이 게재했다.

<공동보도문>

북과 남은 2014년 2월 12일과 14일 판문점에서 고위급접촉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다.

1. 북과 남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북과 남은 호상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3. 북과 남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며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호상 편리한 날짜에 고위급접촉을 가지기로 하였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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