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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역대 최고 성적 갱신 ‘초읽기’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역대 최고 성적 갱신 ‘초읽기’

등록 2014.02.15 00:46

수정 2014.02.15 05:1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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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에 출전한 윤성빈이 2차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KBS 중개방송 캡쳐스켈레톤에 출전한 윤성빈이 2차 레이스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KBS 중개방송 캡쳐


한국 스켈레톤에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 윤성빈(20·한국체대)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13위를 기록해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1분54초56을 기록, 13위에 올랐다.

만약 윤성빈이 15일 열리는 3·4차 레이스에서도 이 성적을 유지하거나 더 끌어올린다면 한국 스켈레톤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다.

윤성빈은 스켈레톤에 입문한지 불과 1년 반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어 경기에서도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레이스에도 윤성빈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첫 올림픽이라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윤성빈은 출전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빠른 4초66의 스타트 기록을 작성하며 1차 레이스를 시작했다.

조종술이 아직 미숙한 탓에 다소 가속도가 떨어졌지만 전체 15위인 57초54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트랙에 익숙해진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는 스타트 기록을 4초65로 약간 단축하고는 1차 레이스보다 0.5초 이상 빨라진 57초02를 찍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한신(26·전북연맹)은 1·2차 합계 1분56초53의 기록으로 아쉽게 23위에 자리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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