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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역대 최고 16위 질주···이한신 24위 마감

‘스켈레톤’ 윤성빈, 역대 최고 16위 질주···이한신 24위 마감

등록 2014.02.16 02:2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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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0·한국체대)이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인 16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9초57의 기록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윤성빈의 성적은 역대 한국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 썰매 종목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 성적이다.

윤성빈은 전날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1분54초56을 기록해 중간 순위 13위를 기록했지만 3차 레이스에서는 실수를 범했다.

더 빠른 기록을 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썰매가 흔들리면서 전체 20위 기록인 57초90을 기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중간 순위가 16위로 밀렸다.

윤성빈은 2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마지막 4차 레이스에서 전체 15위에 해당하는 57초11을 기록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26·전북연맹)은 1∼3차 시기 합계 2분55초17의 기록으로 24위에 올라 4차 레이스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우승은 1~4차 합계 3분44초29를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차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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