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5.7원)보다 1.0원 하락한 1064.7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1067.20원으로 전일보다 1.6원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는 모습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또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도 급락하며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레벨 부담으로 1050원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됐다”며 “전일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이 전일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여구원은 “전일 증시에서 외국인도 소폭이지만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강력한 모멘텀이 없어 1060원 초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17일 외국인의 달러선물 순매도세가 멈춘 점과 1060원선 지지력이 확인된 점이 18일 달러 매수를 부추겨 환율을 반등시켰다”며 “장중 환율은 여전히 아시아 신흥국 통화와 연동했고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경우 연동이 심화되는 경향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꾸준한 채권 순매수가 환율을 누르고 있다”며 “외국인의 주식시장 매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의 환율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밝혔다.
한편 전일 환율은 결제 수요와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 속 역외 매수 지속으로 상승 폭 확대 흐름이 지속됐고, 장 후반 숏커버링으로 1066원 까지 고점을 높였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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