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적책임 완수
신뢰받는 공기업 위해 경영효율 박차
‘서민 주거행복 지원’ 도약의 해 선포
대한주택보증은 사회적 책임이행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삼는다.
설립 때부터 이런 가치가 잘 녹아든 것이 사회공헌 브랜드 ‘가가호호프로젝트’다. 주택보증은 전체 사회공헌 예산의 85% 이상을 이곳에 집중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주택보증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3년까지 총 12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 2100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했다.
가가호호 프로젝트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회복지 생활시설 개보수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운동 등 크게 다섯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국가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현실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1995년부터 시작됐으며 2013년까지 1059가구, 41억원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주택임차금 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무주택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 임차주택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총 495가구 저소득가정에 보금자리 마련을 통한 자활 기반을 조성했다.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사업과 사회복지 생활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거주 주택과 사회소외계층을 보호하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개보수 공사를 통해 정상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사회적 기업’을 통한 개보수 공사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불러와 바람직한 사회공헌의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세계적인 주거복지 사업인 해비타트 운동에 2006년부터 동참해 경남 진주에 공기업 최초로 무주택서민을 위한 마을인 ‘대한주택보증 해비타트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주택보증은 올해를 ‘서민 주거행복 지원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5대 중점 사업방향으로 책정했다.
우선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정부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세자금안심대출을 통해 세입자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보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개발 중인 단독주택 보증상품도 올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택보증이 국민주택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명시 됐다. 이에 정부의 국정목표 실현과 국민 주거복지 수요충족을 위한 회사 역할 변화에 만반의 준비를 기할 예정이다.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외 협업 활성화와 내부 칸막이 제거, 정보제공 등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신용도 제고를 위한 경영건전성 확보, 공적역할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행복한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 인지도 향상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 경영인프라 확충을 위해 워크스마트 조직문화 구축, 전략적 경영자원관리 강화, 상생을 위한 윤리·사회책임경영 강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차질 없는 지방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영효율 달성을 위해 복리후생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과 각종 경비절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노사가 지난해 연말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채택한 이유다.
김선규 사장은 “정부 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예산낭비와 방만경영 요소를 100% 제거할 것”이라며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