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 지원·국내 실업난 해결을 위해 신규 채용인력의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한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연 1140만 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업체당 지원인원 한도를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린다. 파견비에서 여행자보험료만 지원하던 것을 해외근로자 재해보상보험 등 파견과 관련된 모든 보험료로 확대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모집 완료 때까지다.
201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101개사에서 총 641여명을 신규 채용해 63개국 171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 3700명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의 인력난·청년층 실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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