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27일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 등 4건의 반덤핑조사 신청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주)TPC메카트로닉스와 (주)KCC정공이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신청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이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실린더를 작동시키는 방향제어기기로 용접용로봇 등 산업용 자동화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2012년 기준으로 국내시장규모는 약 963억원으로 국내생산품이 17.5%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78.9%를 차지한다.
신청인이 주장하는 덤핑율은 98.71%이며 무역위는 3개월 간 예비조사를 마친뒤 5월경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 등을 결정하는 예비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오는 8월에 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에 대한 최종판정이 내려진다.
무역위는 7월 덤핑방지관세의 부과 종료를 앞두고 있는 중국산 도자기질 타일과 대만 및 중국산 POY에 대해서는 부과 기간 연장을 위한 재심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중국산 합판에 대해 중국의 신규공급자에게 별도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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