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디자인 특허권 침해 경고 서한 발송···LG패션 “내용 파악 중”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이 LG패션의 라푸마가 자사의 러닝화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살로몬은 라푸마의 러닝화 ‘프렌치 익스프레스 1.0’이 자사의 ‘센스 만트라’ 디자인 5개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발끈을 조이는 사다리꼴 모양의 조임 장치와 밑창의 세로 선 등이 도용됐다”면서 “신발 바깥쪽 뒷부분부터 앞쪽까지 아래쪽으로 향하는 로고 라인 역시 판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살로몬이 보유한 국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로몬 측은 현재 프랑스 본사가 라푸마에 이러한 내용의 경고 서한을 보내 해당 상품의 제작·판매·유통 중지를 요청했다. 특히 판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패션 관계자는 “살로몬 측에서 경고 서한을 받았다”며 “다음달 10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현재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kin33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