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오는 6월30일 원화IRS에 대한 의무청산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원화IRS에 대한 의무청산에 앞서 자율청산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원화IRS 의무 청산으로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CCP(Central Counterparty, 중앙청산소) 의무청산을 실시하게 됐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9월1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CCP 인가를 취득했다.
거래소는 CCP에 의한 체계적 위험관리가 가능해져 장외파생상품 시장 투명성이 높아지고 시스테믹 리스크(systemic risk, 금융체계의 연쇄 파산 위험)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이번 원화IRS 외에도 청산 대상상품의 지속적으로 확대해 금융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09년 9월 G20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금융인프라의 국제 정합성 및 금융시장 안정성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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