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연구원은 “지난달 번호이동 규모는 116만7593명으로 1~2월 월평균으로는 110만명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며 “번호이동 급증으로 올해 1분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1~2월의 번호이동 증가는 지난해 말 예상됐던 단독 영업정지 제재가 없었기 때문이다”며 “또한 단말 제조사간 점유율 경쟁 증가로 보조금 경쟁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향후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예상됨에 따라 업종에는 긍정적 효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단말유통구조개선법의 국회처리 불발로 영업정지를 통한 시장 안정화 노력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따라서 6개월 간의 부진을 뒤로하고 통신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 가능하다”며 “특히 단독 영업정지는 해당 회사에는 부정적, 업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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