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일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제18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덕훈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98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후,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우리은행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2001년 우리은행장 취임 이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우리은행을 3년 연속 대규모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강한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 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재무부 장관 자문관, 금융개혁위원회 멤버로서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지난 1996년에는 수은의 최초 장기발전 계획인 ‘2000년대를 향한 수출입은행의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총괄 수행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삼선고와 서강대 수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그리고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