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혁 의협 투쟁위원회 간사는 “오늘부터 23일까지 개원의를 중심으로 ‘주 5일 주 40시간’ 적정근무에 들어갈 것”이라며 “2차 휴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6일 근무가 관습화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킨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적정근무에 따라 일부 동네의원들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평소보다 단축 진료를 실시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의 경우 주 40시간 근무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신 17일부터 가운에 검은 리본을 부착해 투쟁의 뜻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적정근무’ 투쟁은 24∼29일로 예고된 2차 휴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사태 해결의 시간을 벌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의협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강하게 동참을 독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 간사는 “2차 집단휴진의 참여율은 10일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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