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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등록 2014.03.14 15:48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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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기사의 사진


14일 밤 11시 Mnet 고스트 로맨스 '미미'(연출 송창수, 극본 서유선, 제작 SM C&C) 최종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그동안 드라마 속 미스터리를 향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본 방송에 앞서 최종회의 시청 포인트이자 재미를 극대화 시켜줄 미스터리 4가지를 짚어본다.

◆ 미스터리 1. 최강창민이 기억을 잃은 이유는?

'미미' 속 최강창민(민우 역)은 잘나가는 웹툰 작가이지 첫 방송 때부터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기억들로 잠도 못 자고 일도 못하는 등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10년 전 달력 속에 적혀있는 미스터리한 일정들과 신현빈(은혜 역)의 도움으로 점차 자신의 그림을 통해 과거 기억을 찾아 나서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흡입력과 몰입도를 안겨주기도.

특히 지난 '미미' 3회에서 문가영(미미 역)의 죽음을 알게 된 최강창민이 과연 어떤 이유로 애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어버렸는지 최종회에서 그 비밀이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기사의 사진


◆ 미스터리 2. 미미는 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지난 '미미' 3회에서 문가영은 최강창민을 만나러 가기 전, 교통사고를 암시하는 듯한 불길한 미래를 예측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문가영이 예측한 미래는 자신이 아닌 최강창민의 사고.

10년 전 12월 8일 7시, 폭우가 내리던 시계탑 앞에서는 어떤 사건으로 문가영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 Mnet 관계자는 “문가영이 최강창민에게 전한 성냥개비가 그 날의 기억을 되돌릴 것이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기사의 사진


◆ 미스터리 3. 최강창민, 러브라인의 결말은?

극 중 미스터리뿐 아니라 최강창민의 러브라인은 빼놓을 수 없는 '미미'의 관전포인트. 문가영과의 풋풋한 첫사랑은 물론 최강창민의 직장 상사이자 순애보 조력자 신현빈과의 각기 다른 러브라인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문가영의 죽음을 알게 된 최강창민이, 최종회에서 모든 기억을 되찾고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신현빈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강창민-문가영 '미미', 치명적인 스포일러? 기사의 사진


◆ 미스터리 4. 엄브렐라맨의 정체는?

'미미' 속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은 단연 백현(엄브렐라맨 역). 특히 지난 방송에서 미미의 마지막 날 시계탑 위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두 연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강창민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성냥개비를 준 장본인이지만, 때로는 문가영을 긴장하게 만드는 인물이자 도움을 주기도 하는 루팡바의 주인이기도. 그동안 '미미' 속 중요한 장면에 빠짐 없이 등장한 그의 존재는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미미의 죽음과 최강창민의 잃어버린 기억 속 그가 갖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최종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Mnet 관계자는 “개기월식이 이 모든 미스터리의 가장 중요한 힌트가 될 것”이라고 강력한 스포를 전했다. 개기월식은 사실 눈치 빠른 시청자들을 일찌감치 알아차린 복선 중 하나. 지난 <미미> 방송분에서 백현(엄브렐라맨 역)은 자신을 본 적 있냐고 묻는 최강창민의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과 함께 “그날 가게 앞은 정확히 10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으로 어두웠습니다. 달이 숨으면 시간이 길을 잃거든요”라는 미스터리한 대사를 남긴 바 있다.

또 극 중 10년 후인 12월 8일, 다시 한번 개기월식이 일어날 것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예고되기도. 실제 '미미' 관계자는 개기월식이 갖고 있는 비밀이 무엇일지, 다양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누구나 공감하는 첫사랑이라는 소재와 독특한 형식의 미스터리,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세 박자가 한데 어우러진 웰메이드 드라마 '미미' 최종회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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