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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F쏘나타 복합연비 12.1㎞/ℓ 확정

현대차, LF쏘나타 복합연비 12.1㎞/ℓ 확정

등록 2014.03.17 16:06

수정 2014.03.17 17:11

윤경현

  기자

현대차 연비 관련 사과·달라진 대응 긍정적 평가

현대차 신형 LF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신형 LF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오는 24일 출시하는 7세대 신형 LF쏘나타의 정부 인증 복합연비가 12.1㎞/ℓ(2.0 모델 기준)라고 확정했다.

신형 LF쏘나타의 연비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사전 설명회의 소개자료에서 연구소 자체 시험에서 나온 잠정 수치로 미인증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착오로 발표자료에 잘못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7일 정부 인증 절차를 통해 쏘나타 2.0 가솔린A/T 연비는 12.1㎞/ℓ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의 복합연비는 12.6㎞로 이전 모델(YF쏘나타, 11.9㎞/ℓ)보다 약 6% 늘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구소 관계자의 발표 때는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4일 미디어 사전 설명회에서 신형 쏘나타의 차체 중량이 45㎏증가됐지만 안전사양을 대폭 추가됐음을 밝히면서 미인증 수치가 자료에 포함하게 됐다”면서 “이후 정부 인증 절차를 통해 12.1㎞/ℓ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 산업부 인증을 받으면서 복합연비 12.1㎞/ℓ로 확정됐음을 바로 잡는다”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을 양해 구한다”고 덧붙였다.

복합연비 12.1㎞/ℓ도 이전 모델보다 약 1.7%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미디어 사전 설명회에서 발표한 자체 시험 연비보다는 4.0% 낮은 수치다.

자동차 한 관계자는 “이번 신형 쏘나타 연비 관련 사과는 달라진 현대차의 선재 대응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이 같은 선재 대응에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향후 다른 부분에서도 솔직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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